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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항해 (125)
작은항해자의 항해
당명 : 애월읍 하귀리 해신당 신명 : 개로육소또, 오씨할망 소재 : 애월읍 하귀리 가문동포구 신체 : 위패 계보 : 해신계 기능 : 어업 관장 하귀리 가문동포구 서쪽 해녀탈의장 바로 옆에 붙어있다. 돌담을 쌓아 당의 경계를 만들었고 한쪽면은 해녀탈의장 벽에 닿아 있다. 면적은 비교적 넓은 편이며 바닥을 시멘트로 마무리해 잘 정비되어 있다. 팽나무가 한구루 있으며 위쪽이 아닌 바람의 영향으로 인하여 당 안쪽으로 굽어 자라고 있다. 팽나무 밑에 제단을 만들고,‘本鄕堂之神壇’이라는 위패를 달아두고 있다. 마을의 무사안녕과 어부와 해녀들을 위해서 2년에 한번 음력 2월 영등달에 제를 지내고 있다. 해신당 한집 개로육소또. 오씨할망 객곳돌에 좌정호영 바당초지 해녀 어부에 간섭 둡네다. 제일 : 1월 조손에 생기..
BC 와 BCE BC와 AD가 한 쌍을 이룬다면 그 반대편에는 BCE와 CE가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은 무엇이 다를까? BC, AD와 함께 자란 사람들은 BCE와 CE가 낯설겠지만 학계의 용어가 바뀌었다는 점만 유념하면 된다. 20세기 후반 일부 역사학자들은 BC와 AD로는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했다. BC와 AD의 유래는 525년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을 발명한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Dionysius Exiguus)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독교 대수도원장이었던 그는 모든 것을 예수의 탄생에 맞추었다. 예수 탄생 이후는 '우리 주의 해'(anno domini)를 뜻하는 AD가 사용되었고, 예수 탄생 이전은 말 그대로 '예수 이전'(Before Christ)을 뜻하는 BC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위치 ; 애월읍 신엄리 신엄중학교 입구 시대 ; 조선 유형 ; 민간신앙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신엄리는 비교적 평탄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풍수지리적으로는 金盤型(금접시 모양)이라고 한다. 또 바다 쪽이 선두(船頭), 남쪽의 '감제기 르' 쪽은 선미(船尾)와 흡사하여 배 형국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마을의 동북쪽은 허(虛)한 것으로 이해되어 이것을 염려한 노인들은 속칭 '중숫물'이라는 지경에 방사탑 1기를 쌓았고,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약하다고 이해되던 곳에 방사(防邪)짐승을 만들어 세워 놓았다. 이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일로 그 중요성이 인정될 만하다. 짐승은 속칭 '가운(果園)목이'라 불리는 곳에 있었다. 가운목이는 지번 1068번지 일대로 조선시대에 북과원(北果園)이 있었던 ..
암맥군(岩脈群, dike swarm) 내도동 도리코지 일대에는 마치 살아 꿈틀대는 듯한 암맥군들이 바다를 연모하며 줄 지어 서 있다. 암맥군이란 지하 깊숙한 곳에서 지표를 향해 올라오던 마그마가 지표근처에서 굳어진 암맥들을 말하는데 도리코지 암맥군은 지하에 묻혀있던 암맥들이 바닷물의 차별침식작용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내도동에서는 이러한 앰맥군들을 이용하여 자연포구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 일대를 도리코지라고 한다. 휴일을 이용하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내도에 이러한 곳이 있는 줄은 모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밭길을 통해 가야하는 곳이라 불편은 하지만 이러한 지형이 주변에 있는데 모르고 있었다는게 더 부끄러워진다. 안내표지판에 있는 글처럼 이곳을 포구로 이용하기 ..
마이못 마이못(馬耳池)은 연대마을 진입로변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에 따라 이 못을 '마릿못','마루못','연대못'이라고도 한다. 마이못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족은 가막세기', 동쪽에는 '큰 가막세기'라는 용천수가 솟아난다고 하였으나 볼수 있는것은 동쪽은 가막샘이라 적혀있는 용천수만이 볼수가 있었다. 마을에서 세운 현편을 옮겨보았다. 마이못은 담수와 바닷물이 서로 섞이는 기수역(brackish water zone)으로 제주도의 독특한 지형을 반영하는 해안습지에 해당한다. 특히 마이못은 강수량과 조석간만의 영향으로 염분의 농도가 불규칙하게 변하는 해안습지로 다양한 생물종 다양성을 보이며, 어린 생물들이 성장하는 성육장(nursery ground)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마이못은 말의 귀를 닮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