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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구시물 (1)
작은항해자의 항해
구시물
[구시]란 나무나 돌로 수로를 파서 만든 것을 뜻하는데 이 물은 삼별초 항쟁 당시 옹성물과 더불어 삼별초 군의 식수로 이용하였고 토성 밖인데도 또 작은 성을 쌓아 나무로 구시를 만들어 병사나 사녀의 이용수로 관리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구시물 주위에 샇았던 성이 흔적 밖에 없고 구시가 돌로 대체되어 있으나 93년 2월 당시에 설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시통이 발견되어 삼별초 군 및 몽리 주민의 식수로 사용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질 좋은 생수라 그 옛날 콜레라가 돌 때도 이 지역은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고 구전되어지고 있다. 김통정장군이 항바드리 토성을 구축할 때 외성으로 에워싸서 식수로 이용했다고 한다. 고성리가 설촌된 이래 1880년경에 나무 구시(길게 판 홈..
제주이야기/제주의 이모저모
2010. 6. 5.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