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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장수물 (1)
작은항해자의 항해
장수물
이 샘은 삼별초의 대장 김통정 장군에 관한 전설이 얽힌 유적지로 흔히 '장수물' 또는 '장수발자국'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은 1273년 고려 원종 14년 5월 여몽연합군이 삼별초의 최후 보루인 항파두성을 공격할 때 김통정 장군이 성위에서 뛰어 내리자 바위에 발자국이 패이면서 그 곳에서 맑은 샘물이 솟아나게 되었다는 전설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샘물은 석간수로 사시사철 마르는 일이 없다. 전설에 의하면 김통정장군이 관군에 쫓겨 군사들이 허기와 목마름에 지쳐 있을 때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고 바위 위에 뛰어내리자 그 발자국에서 물이 솟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 김통정장군이 신고 있던 신이 가죽신(靴)이었으므로 횃부리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명을 하는 분도 있었다.(1977년 고성리 주민) 그러나 김통..
제주이야기/제주의 이모저모
2010. 6. 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