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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항해자의 항해
초종용(Skyblue Broomrape, 草蓯蓉) 학명 : Orobanche coerulescens Stephan 서식 : 바닷가 모래땅 열당과(列當科 Orobanch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한국 전역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의 뿌리에 기생하여 살며 식물체 전체에 희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땅속줄기는 굵고 다육성이며 연보라색의 원줄기는 굵은 외대로 곧추서는데 키가 10~30㎝이다.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의 잎은 줄기 밑 부분에 비늘 모양으로 성기게 붙어 있는데 길이는 1~1.5㎝로 드문드문털이 있다. 꽃은 길이가 20㎝ 정도로 5월경 원줄기 끝에서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식물 전체의 1/3~1/2을 차지하며 포(苞)는 삼각형이다...
[구시]란 나무나 돌로 수로를 파서 만든 것을 뜻하는데 이 물은 삼별초 항쟁 당시 옹성물과 더불어 삼별초 군의 식수로 이용하였고 토성 밖인데도 또 작은 성을 쌓아 나무로 구시를 만들어 병사나 사녀의 이용수로 관리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구시물 주위에 샇았던 성이 흔적 밖에 없고 구시가 돌로 대체되어 있으나 93년 2월 당시에 설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시통이 발견되어 삼별초 군 및 몽리 주민의 식수로 사용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질 좋은 생수라 그 옛날 콜레라가 돌 때도 이 지역은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고 구전되어지고 있다. 김통정장군이 항바드리 토성을 구축할 때 외성으로 에워싸서 식수로 이용했다고 한다. 고성리가 설촌된 이래 1880년경에 나무 구시(길게 판 홈..
이 샘은 삼별초의 대장 김통정 장군에 관한 전설이 얽힌 유적지로 흔히 '장수물' 또는 '장수발자국'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것은 1273년 고려 원종 14년 5월 여몽연합군이 삼별초의 최후 보루인 항파두성을 공격할 때 김통정 장군이 성위에서 뛰어 내리자 바위에 발자국이 패이면서 그 곳에서 맑은 샘물이 솟아나게 되었다는 전설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샘물은 석간수로 사시사철 마르는 일이 없다. 전설에 의하면 김통정장군이 관군에 쫓겨 군사들이 허기와 목마름에 지쳐 있을 때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고 바위 위에 뛰어내리자 그 발자국에서 물이 솟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 김통정장군이 신고 있던 신이 가죽신(靴)이었으므로 횃부리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명을 하는 분도 있었다.(1977년 고성리 주민) 그러나 김통..
당명 : 애월읍 하귀리 해신당 신명 : 개로육소또, 오씨할망 소재 : 애월읍 하귀리 가문동포구 신체 : 위패 계보 : 해신계 기능 : 어업 관장 하귀리 가문동포구 서쪽 해녀탈의장 바로 옆에 붙어있다. 돌담을 쌓아 당의 경계를 만들었고 한쪽면은 해녀탈의장 벽에 닿아 있다. 면적은 비교적 넓은 편이며 바닥을 시멘트로 마무리해 잘 정비되어 있다. 팽나무가 한구루 있으며 위쪽이 아닌 바람의 영향으로 인하여 당 안쪽으로 굽어 자라고 있다. 팽나무 밑에 제단을 만들고,‘本鄕堂之神壇’이라는 위패를 달아두고 있다. 마을의 무사안녕과 어부와 해녀들을 위해서 2년에 한번 음력 2월 영등달에 제를 지내고 있다. 해신당 한집 개로육소또. 오씨할망 객곳돌에 좌정호영 바당초지 해녀 어부에 간섭 둡네다. 제일 : 1월 조손에 생기..
위치 ; 애월읍 신엄리 신엄중학교 입구 시대 ; 조선 유형 ; 민간신앙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신엄리는 비교적 평탄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풍수지리적으로는 金盤型(금접시 모양)이라고 한다. 또 바다 쪽이 선두(船頭), 남쪽의 '감제기 르' 쪽은 선미(船尾)와 흡사하여 배 형국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마을의 동북쪽은 허(虛)한 것으로 이해되어 이것을 염려한 노인들은 속칭 '중숫물'이라는 지경에 방사탑 1기를 쌓았고,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약하다고 이해되던 곳에 방사(防邪)짐승을 만들어 세워 놓았다. 이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일로 그 중요성이 인정될 만하다. 짐승은 속칭 '가운(果園)목이'라 불리는 곳에 있었다. 가운목이는 지번 1068번지 일대로 조선시대에 북과원(北果園)이 있었던 ..
암맥군(岩脈群, dike swarm) 내도동 도리코지 일대에는 마치 살아 꿈틀대는 듯한 암맥군들이 바다를 연모하며 줄 지어 서 있다. 암맥군이란 지하 깊숙한 곳에서 지표를 향해 올라오던 마그마가 지표근처에서 굳어진 암맥들을 말하는데 도리코지 암맥군은 지하에 묻혀있던 암맥들이 바닷물의 차별침식작용에 의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내도동에서는 이러한 앰맥군들을 이용하여 자연포구로 활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 일대를 도리코지라고 한다. 휴일을 이용하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내도에 이러한 곳이 있는 줄은 모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밭길을 통해 가야하는 곳이라 불편은 하지만 이러한 지형이 주변에 있는데 모르고 있었다는게 더 부끄러워진다. 안내표지판에 있는 글처럼 이곳을 포구로 이용하기 ..